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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 죄책감으로 찌든 몸뚱아리 끌고 집에 와
그 죄와 번뇌를 씻고 물 한잔 마시고 소파에 기대어 있자면
나를 반겨주는 두 마리 고양이 다가와
오늘 어땠냐고 안부를 물어주네.
그리고는 난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는 내 사랑을 먹고.
사랑을 받는 건 만족감이었으나
사랑을 주는 건 절실했음이었다.
내일의 죄책감을 미리 반성하며
내일은 미쳐야지, 나를 버려야지 다짐하며 잠에 든다.
허리가 아프다.
지친 몸 죄책감으로 찌든 몸뚱아리 끌고 집에 와
그 죄와 번뇌를 씻고 물 한잔 마시고 소파에 기대어 있자면
나를 반겨주는 두 마리 고양이 다가와
오늘 어땠냐고 안부를 물어주네.
그리고는 난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는 내 사랑을 먹고.
사랑을 받는 건 만족감이었으나
사랑을 주는 건 절실했음이었다.
내일의 죄책감을 미리 반성하며
내일은 미쳐야지, 나를 버려야지 다짐하며 잠에 든다.
허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