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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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4일상/2020 2020. 11. 14. 12:13
오랜만의 일기다. 현상설계는 지지부진한 감이 있지만 진행되고 있다. 야근도 슬슬 빡세게 시작될테지만 금요일이면 어찌 됐든 끝날거다. 새 컴퓨터를 샀다. 기존 컴퓨터 하드 백업을 하며 잠시 추억에 잠겼었다. 조금은 찝찝하고 기분 나쁜 추억들도 있지만 어쨌든. 어쨌든. 건조하게 정리를 하고 새 컴을 설치하는 중이다. 그렇게 덜어내도 아직 덜어낼 것이 많다. 간혹 다시 주워담아야 하는 것도 있다 느끼지만, 아직까지도 기본적으론 덜어내야 편해질 것 같다. 2021년부터는 년수로 3년차다. 조금은 삶의 방향이 움직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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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일상/2020 2020. 10. 7. 11:33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난 집에서 세미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연휴 전날 출근을 했는데 파티션 너머 다른 회사(이지만 뿌리는 같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외부 출장 중 확진된거라 사무실 내부엔 역학적으로 거의 영향이 없지만 조심은 해야했기에 큰집도 가지 않고 밥도 어지간하면 혼자 시켜 먹었다. 그러던 중 배달의 민족으로 주변 카레돈까스 집에서 시켜먹은 게 너무 맛있어 며칠 연속 시켜먹었던 것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일본카레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지금도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