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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30일 오전 6시 19분일상/2010 2010. 4. 30. 06:19오랜만의 사색.
대부분 몇시간에 걸친 사색은 그 끝맺음을 담배 한개피로 갖곤 했지만담배를 피지 않는 지금은 차로 그 역할을 대신 한다.
난 우울하고 어두운 나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요즘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이렇게 완벽하게 바뀐 생활이 딱히 싫지는 않다.사색없는 삶과 외로움 없는 발걸음 그리고 이젠 차가움을 머금지 않는 얼굴.
오랜만에 밤을 새고 싶었다.꽤 오랫동안 나는 매일매일 밖에서 무엇인가를 하곤 했는데,내일은 잡혀있는 약속도 없고, 하이텐션을 풀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이렇게 아침까지 잠을 자고 있지 않다는 게다.
이제 40일 정도 남았다.
오늘 하루만 이 이상적인 저온 아래에서 찬 아침 공기를 한아름,마치 약에 취한 것처럼 얼굴에 머금어보련다.'일상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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