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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9일상/2014 2014. 10. 29. 22:15
대부분의 사람들은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선다.
그것이 꼭 절망이 아닌 그저그런 슬픔일지라도, 그것이 거창한 한 줄기 빛이 아닌 내일을 위한 작은 의지일지라도
혹은 아주 작은 계기에 의하여, 때로는 만물을 휘감는 듯한 커다란 법칙으로 느껴지는 것에 의하여
그것을 깨우치게 된 건지 아니면 원래 알고 있던 걸 상기하게 된 건지, 혹은 자신도 모르는 과정에 의하여내가 겪은 슬픔은 작은 절망이었지만 이내 슬픔으로 바뀌었고 그것이 슬픔으로 변하면서 내가 얻은 것이 있었다.
비록 난 아직도 하루 하루 다른 기쁨과 다른 혐오와 다른 슬픔과 다른 모든 감정을 느끼며 희노애락에 구애받는 우둔한 한 사람이지만
비록 아직 그 슬픔이 자리잡아 있지만
그래도 난 자신있게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비록 그것이 수업에 빠지지 않느냐와는 다른 문제이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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