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1
2011년 11월 12일 오후 2시 21분 내 시계는 이틀 늦게 간다.
Stillwell_KU
2011. 11. 12. 14:21
시간을 제대로 맞춰 놓으면 요일이 이틀 전의 요일로 맞춰지는 신기한 시계다.
아버지가 집에서 쓰시던 등산 시계라 여러 기능도 많고 튼튼한 듯 해(대부분의 스포츠 시계는 혹한의 기후에 밥 먹듯이 초기화 됐었지만 이 시계는 두 번 정도 그랬던 것 같다.)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지만 요일이 이틀 전인 탓에 헷갈리는 일도 많다.
마음이 복잡하고 착잡하고 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기 마련이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닥에 깔려 있는 먼지가 흩날려 힘들다.
이런 기분상태에서는 노래를 들으면 평소보다 더 잘 들리는 것 같다.
동경사변과 시이나 링고의 노래를 듣다 보면 늦춰져 있는 이틀이 좁혀가는 것 같다.
난 너에게 이틀 늦춰져 있지만 달려가고 있어, 랄까.
무슨 헛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휴가 복귀 후 정신없이 훈련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군생활 열심히 해서 억울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이라
이틀만에 휴가 1박을 모았다.
원래 말년휴가 전에 한번 정도 나가려고 했는데 한번 더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아 지금쯤 피아노 반주가 끝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려 한다.
이 우울함도 다음으로 빨리 넘기고 행복함을 좇아 나아가야지.
아버지가 집에서 쓰시던 등산 시계라 여러 기능도 많고 튼튼한 듯 해(대부분의 스포츠 시계는 혹한의 기후에 밥 먹듯이 초기화 됐었지만 이 시계는 두 번 정도 그랬던 것 같다.)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지만 요일이 이틀 전인 탓에 헷갈리는 일도 많다.
마음이 복잡하고 착잡하고 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기 마련이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닥에 깔려 있는 먼지가 흩날려 힘들다.
이런 기분상태에서는 노래를 들으면 평소보다 더 잘 들리는 것 같다.
동경사변과 시이나 링고의 노래를 듣다 보면 늦춰져 있는 이틀이 좁혀가는 것 같다.
난 너에게 이틀 늦춰져 있지만 달려가고 있어, 랄까.
무슨 헛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휴가 복귀 후 정신없이 훈련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군생활 열심히 해서 억울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이라
이틀만에 휴가 1박을 모았다.
원래 말년휴가 전에 한번 정도 나가려고 했는데 한번 더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아 지금쯤 피아노 반주가 끝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려 한다.
이 우울함도 다음으로 빨리 넘기고 행복함을 좇아 나아가야지.